[공군] 인사교육 특기에 관하여 (1)

대표적인 행정 관련 특기인 인사교육, 재정, 정훈이 보인다.출처) 국방부 블로그

현 시점에서 공군 최고 인기 특기를 뽑으면 어떤 특기의 이름이 오르내릴까. 대표적인 사무실 근무 특기이면서 조종사들의 사이드킥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는 운항관제 특기? 혹은 컴퓨터 전문가, 코딩 전문가들이 잔뜩 모여있는 정보체계관리 특기? 두 특기 모두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특기지만 필자는 모 커뮤니티에서 가장 높은 지분을 자랑하는 특기, 추후 서술하겠지만  66.6만점이라는 점수를 맞추어도 안심할 수 없는 특기인 인사교육이 공군 최고 인기 특기라고 생각한다. 공군 행정병이라면 너무나 익숙한 그 화면출처) 나무위키공군 인사교육은 어떤 일을 할까?(1인 TO 기준) 모두들 인사교육이 행정병 직무를 맡는다는 사실을 알고 공군 일반병에 지원할 것이다. 물론 경우에 따라 체송병이 되기도 하는 등 조금씩 차이가 날 수는 있는데, 기본적인 것은 같으니 여기선 모두 행정병이라고 지칭하겠다. 필자는 1인 TO 부대, 즉 인사교육 병과를 가진 병사가 1명인 곳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 기준으로 하는 일을 설명해보도록 하겠다. 출처) 공군 블로그 모든 공군인이 약복을 입진 않는다. 오히려 안 입는다고 봐야한다…1. 스캔, 코팅, 세절2. 분리수거3. 간부 / 병사 휴가계획 취합4. 코로나 격리자, 관찰자 PCR 현황 보고5. 군수 업무(…)6. 증식비 관리7. 일반출장여비 계산8. 그 밖에 문서작업들일단 대표적인 업무들만 나열해 보았다. 여기서 1~4번과 8번은 비단 1인 TO 기준에서 뿐만 아니라 비행단 인사교육들도 하는 업무들일 것이다. 그럼 5~7번을 주목해야할 것인데 그 중에서도 5,6번을 중심적으로 다뤄보겠다. 우선, 필자는 격오지에 근무하고 있다. 그래서 인사교육 자리도 한 자리밖에 없으며 따라서 군수 업무(소위 말하는 보급 업무)도 간부님 한 명과 같이 담당해야하고, 공군 측에서 증식비라는 것을 주기도 한다. 소규모 격오지 부대라고 해서 물품들이 적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군수 업무는 2명이서 하긴 굉장히 빡빡한 양이며 보급 업무에 대해 배우고 오지 않는 인사교육 병과로서는 굉장히 힘든 일 중 하나이다. 증식비 계산은 나에겐 크게 어렵게 다가오진 않는데 종류가 다양하고 숫자가 딱 떨어지는 숫자가 아니어서 산수가 느린 사람에게는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 분야이다. 어느 부대를 가는 것이 좋을까?출처) 공문서 작성의 정석 블로그  어느 곳에 TO가 나는지는 모든 인사교육 희망 병사들의 관심사이다. 기본적으로 어림잡아 20~21기수 차이가 나면 TO가 날 확률이 높다고 평가되는 인사교육이니 만큼 특기학교에서는 자대를 미리 예측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기본적으로 공군본부 안에 있는 자대들은 매우 인기가 좋다. TO가 날 것 같으면 특기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것은 필수이다. 비행단 쪽으로 눈을 돌려보자면, 감찰안전실이나 주임원사실 쪽이 최상위 티어의 자대로 손꼽힌다. 1인 TO인 곳도 비행단 내 파입부대가 아닌 경우라면 괜찮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보는 바이다. 인사행정처의 경우에는 인사교육 특기를 가진 간부님과 여러 명의 병사가 있는 사무실로 일이 굉장히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만큼 동질감도 느껴지는 곳이라 경우에 따라서는 나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인사교육과의 동질감이 느껴지지 않는 자대는 굉장히 힘들 것이다. 전혀 다른 특기들과 생활하는 공병대대, 군사경찰대대나 조교들이랑 생활하게 되는 교육사 기본군사훈련단을 예시로 들 수 있겠다. 단 기본군사훈련단의 행정병은 대대별 하나씩 단 4명에 불과하고 공병대대, 군사경찰대대의 경우 요즘 관련 특기에서 차출하는 형식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은 유념해야한다. 추가로 국직부대도 비선호 부대로 분류하는 경우가 많다. 경례법부터 공군이랑 달라지는 것부터(필승->충성) 시작해 불침번, 유격, 혹한기 훈련 등을 모두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타 공군의 생활과 많이 상이한 생활을 한다. 비행단 내 훌륭한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등은 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대의 선택은 본인 몫이며, 본인의 성적과 연계된 문제이기 때문에 후회할 필요도 없고 할 수도 없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대부분 1지망을 가는 편이다(생활관에서 한 명만 2지망을 갔고 나머진 모두 1지망에 갔다. 2지망의 경우도 1지망인 자대가 너무 강했다.). 그리고 나쁘다고 생각했던 자대가 좋은 경우도 있으니 모두 낙담할 필요는 없다. 그럼 인사교육에 관한 첫 글은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다음 글은 행정학교에서의 특기시험과 준비법, 그리고 인사교육 특기를 받기 위해 가장 좋은 자격증 조합 글로 찾아뵙도록 하겠다.